오토노머스에이투지 무인 자율주행셔틀 '프로젝트 MS' 모형./사진=조재환 기자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자체 무인 자율주행셔틀의 양산 목표 시기가 내년 3월로 정해졌다. 우선 기업간거래(B2B) 제품을 만들어낸 다음 오는 2027년 대량양산할 계획이다.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자율주행산업 컨퍼런스에서 "지난 2월 자율주행차를 B2B 형태로 판매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며 "이 개정안이 시행되는 시점이 2025년 3월이라, 우리가 선보인 무인 자율주행셔틀을 이 시기에 맞춰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10월 대구국제모빌리티엑스포(DIFA)에서 '프로젝트 MS'와 '프로젝트 SD' 등 두 종류의 무인 자율주행셔틀을 최초로 선보였다. 최대 9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프로젝트 MS'는 70㎾h 용량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됐고 주행가능거리는 회사 발표 기준 최대 240㎞다. 물류용인 '프로젝트 SD'도 최대 240㎞를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40㎾h다.
유 상무는 "국가적으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을 허용하는 시기는 2027년"이라며 "이때가 되면 자율주행셔틀 양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가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조재환 기자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10월 KG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자율주행차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11월 인천공항 제1터미널 부근에 현대차 쏠라티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셔틀을 투입하는 등 자율주행 역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세종시와 경기 안양시 등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 경험이 있다.
현재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수의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들이 지난 2021년이나 2023년부터 완전자율주행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기계 오작동으로 사고를 낼 경우 책임이 제조사로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중앙차로 등 정해진 구간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버스를 운행할 경우 사고 위험성이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 상무는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버스의 경우 규정에 따라 각 도로 제한속도에 맞춰 정속주행하다 보니 해당 도로에 정체를 일으킬 만한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며 "중앙차로 등 정해진 노선으로 움직이는 자율주행버스의 경우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일반버스 대비 정류장 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BLOTER 조재환 기자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56478?sid=101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무인 자율주행셔틀 '프로젝트 MS' 모형./사진=조재환 기자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자체 무인 자율주행셔틀의 양산 목표 시기가 내년 3월로 정해졌다. 우선 기업간거래(B2B) 제품을 만들어낸 다음 오는 2027년 대량양산할 계획이다.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자율주행산업 컨퍼런스에서 "지난 2월 자율주행차를 B2B 형태로 판매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며 "이 개정안이 시행되는 시점이 2025년 3월이라, 우리가 선보인 무인 자율주행셔틀을 이 시기에 맞춰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10월 대구국제모빌리티엑스포(DIFA)에서 '프로젝트 MS'와 '프로젝트 SD' 등 두 종류의 무인 자율주행셔틀을 최초로 선보였다. 최대 9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프로젝트 MS'는 70㎾h 용량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됐고 주행가능거리는 회사 발표 기준 최대 240㎞다. 물류용인 '프로젝트 SD'도 최대 240㎞를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40㎾h다.
유 상무는 "국가적으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을 허용하는 시기는 2027년"이라며 "이때가 되면 자율주행셔틀 양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가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조재환 기자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10월 KG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자율주행차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11월 인천공항 제1터미널 부근에 현대차 쏠라티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셔틀을 투입하는 등 자율주행 역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세종시와 경기 안양시 등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 경험이 있다.
현재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수의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들이 지난 2021년이나 2023년부터 완전자율주행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다.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기계 오작동으로 사고를 낼 경우 책임이 제조사로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중앙차로 등 정해진 구간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버스를 운행할 경우 사고 위험성이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 상무는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버스의 경우 규정에 따라 각 도로 제한속도에 맞춰 정속주행하다 보니 해당 도로에 정체를 일으킬 만한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며 "중앙차로 등 정해진 노선으로 움직이는 자율주행버스의 경우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일반버스 대비 정류장 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BLOTER 조재환 기자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56478?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