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오토노머스에이투지, 日 자율주행 시장 진출.. '가네마쯔'와 MOU 체결

2025-08-06


136년 역사 종합상사 가네마쯔 그룹과 파트너십 통해 레벨4 자율주행 기술 현지화 나서

- 고령화·인력부족 등 일본 교통문제 해결 위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공동 개발

- 일본 시장 내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마련 및 글로벌 공동 사업화 추진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사진 왼쪽)와 오카모토 코이치로 가네마쯔 부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에이투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 이하 에이투지)가 4일 일본의 종합상사 가네마쯔 주식회사(이하 가네마쯔)와 자율주행 기술 공동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가네마쯔는 1889년 설립돼 136년 역사를 가진 일본의 종합상사로,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ICT 솔루션, 전자·디바이스, 식료, 철강·소재·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integration 1.0’이라는 중기 경영 계획에 따라 첨단 기술 기반의 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기술의 일본 시장 도입 및 실증 추진 현지 인증 및 법규 공동 대응 합작법인(JV) 설립 가능성 검토 등을 진행한다. 가네마쯔는 풍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모빌리티 영업 활동 및 일본 현지 제도 마련에 집중하고, 에이투지는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현지에 접목하고 필요 시 전문 인력을 파견해 실무 협력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일본 지역 내 자율주행 확대, 인력 부족 해소, 교통 안정성 강화 등 일본 사회가 직면한 핵심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일본은 급속한 고령화와 지역 인구 부족으로 지방 교통 서비스가 약화하고 있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2023년 4월에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특정 조건 아래 완전 무인 운행이 가능한 ‘레벨4’ 자율주행을 허용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된 상태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스마트시티 구상과 디지털 전환(DX) 정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별 맞춤형 실증 사업도 확대하고 있어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에이투지의 일본 비즈니스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투지는 지금까지 국내 13개 지역에서 55대의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며 약 68만km의 국내 최장 누적 자율주행 운행 거리 기록을 확보하고 있는 K-자율주행의 선두주자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무상 개방한 K-City(자율주행 실험도시)를 적극 활용해 우핸들 차량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국내에서 선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 공공도로 자율주행 면허 M1을 취득하였고, 이어 일본 진출도 본격 궤도에 진입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AI 기업 G42 산하의 스페이스42와도 협력해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2024년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1위에 선정되며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가네마쯔는 오랜 역사만큼 일본 내 자율주행 산업과 사회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에이투지의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사업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80514193075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