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6일(현지 시각) 양일간,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를 조망한 DRIFTx 전시회가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진행됐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를 조망한 DRIFTx 전시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6일(현지 시각) 양일간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Yas Marina Circuit)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DRIFTx는 육상과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최신 스마트 자율주행 시연을 통해 아부다비 내에서 관련 분야의 발전이 가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먼저 셰이크 데야브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 직속 발전 및 전사자 위원회 부위원장이 아부다비 모빌리티 주간의 개막을 공표했다. 데야브 부위원장은 저녁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시 현장을 탐방, 업계의 혁신 기술과 최신 솔루션을 확인했다.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알 다프라 지역 통치자 대표는 모하메드 알리 알 쇼라파 지방정부 및 교통부 장관, 아흐메드 자셈 알 자비 경제개발부 장관과 동행한 가운데, DRIFTx에 참가한 현지 및 글로벌 기업 전시관 다수를 방문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셰이크 아흐메드 빈 함단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요트·조정 연맹 회장 역시 DRIFTx에서 공개된 자율주행 차량 및 각종 혁신 기술을 관람했다.
셰이크 데야브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 직속 발전 및 전사자 위원회 부위원장이 DRIFTx 현장을 탐방하는 모습 | 사진 제공 - 아부다비 미디어 오피스
올해 최초로 열린 DRIFTx에는 25개국에서 8,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석했으며, 자율주행 업계의 글로벌 리더들이 한데 모여 활발한 담론을 나눴다. 동시에 각국의 업체와 의사결정권자들은 협업의 기회를 조성했으며, 육·해·공에 걸친 혁신적 기술을 선보일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했다.
DRIFTx엔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 다수가 참가하며 이목을 끌었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이 UAE 민간항공청(CGAA)과 아부다비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지방 자치단체, 현지 교통 당국과 협력해 선보인 UAE 최초의 수직 이착륙 항공기(eVOTL) 전용 버티포트가 공개됐다.
GMC와 빈 하무다 오토(Bin Hamooda Auto)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슈퍼 트럭인 GMC 허머(Hummer) EV 픽업과 SUV를 출품했으며, 시에나 바이 메이 모빌리티(Sienna by May Mobility)는 다양한 자동차 모델을 위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였다.
GMC와 빈 하무다 오토(Bin Hamooda Auto)가 DRIFTx 현장에서 선보인 GMC 허머(Hummer) EV 픽업 및 SUV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UAE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리 공간 솔루션 선도 공급업체 바야낫(Bayanat)은 플라이나우 에비에이션(FlyNow Aviation)과 협력해 전시 참관객들에게 아부다비 항공을 비행하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한 한편, 아부다비 최초의 본격적인 고(高)고도 플랫폼 스테이션(High Altitude Platform Station, HAPS)을 선보였다.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드는 토종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도 바야낫의 초청으로 DRIFTx에 참가, △양산형 완전 무인 모빌리티 ‘Project MS(Middle Shuttle)’ △카니발 로보 택시 △아부다비-화성 K-City 간 7,000km 원격 주행 기술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DRIFTx 전시회에선 도심 모빌리티 분야의 주요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에서 무려 12건의 양해각서(MOU) 및 협약이 체결됐다.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의 발전을 촉발하고, 민간 부문으로의 시범 출시 및 상용화 가속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협약이 이뤄진 가운데, 이 부문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괄목할 성과를 남겼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바야낫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각자의 독자적 기술력과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공동 창조의 정신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SMOS) 및 혁신적 운송 시스템과 관련한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DRIFTx 현장에서 압둘라 알 샴시 바야낫 최고운영책임자(COO, 왼쪽)와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오른쪽)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바야낫은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사물통신(V2X) 보안 제공 업체이자, 국내의 시스템 통합 전문업체인 아우토크립트(AUTOCRYPT)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아우토크립트의 V2X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전문성을 바야낫의 AI 스마트 도로 시스템과 결합,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이 가능케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DRIFTx 전시회에선 넷제로(Net-Zero)를 향한 AI, 20년 후의 항공 운송 전망, 비전 제로(Vision Zero)를 향한 교통안전 연구 우선순위, 스타트업 전반의 혁신 탐구, 로보틱스 및 웹 3, 기술 기반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모빌리티의 미래 분석과 관련한 강연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편, 아부다비 투자청(ADIO)과 아부다비의 스마트 및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SAVI) 클러스터의 지원을 받는 DRIFTx는 글로벌 리더와 혁신가들이 SMOS, 자율주행,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등과 관련한 솔루션과 기술을 탐색, 전시, 시연하는 선도적인 행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제2회 DRIFTx 전시회는 오는 2025년 1분기 아부다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DRIFTx 전시회 전경 | 촬영 - 에이빙뉴스
에이빙뉴스 남승현 기자 |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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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6일(현지 시각) 양일간,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를 조망한 DRIFTx 전시회가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진행됐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를 조망한 DRIFTx 전시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6일(현지 시각) 양일간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Yas Marina Circuit)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DRIFTx는 육상과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최신 스마트 자율주행 시연을 통해 아부다비 내에서 관련 분야의 발전이 가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먼저 셰이크 데야브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 직속 발전 및 전사자 위원회 부위원장이 아부다비 모빌리티 주간의 개막을 공표했다. 데야브 부위원장은 저녁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시 현장을 탐방, 업계의 혁신 기술과 최신 솔루션을 확인했다.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알 다프라 지역 통치자 대표는 모하메드 알리 알 쇼라파 지방정부 및 교통부 장관, 아흐메드 자셈 알 자비 경제개발부 장관과 동행한 가운데, DRIFTx에 참가한 현지 및 글로벌 기업 전시관 다수를 방문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셰이크 아흐메드 빈 함단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요트·조정 연맹 회장 역시 DRIFTx에서 공개된 자율주행 차량 및 각종 혁신 기술을 관람했다.
셰이크 데야브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 직속 발전 및 전사자 위원회 부위원장이 DRIFTx 현장을 탐방하는 모습 | 사진 제공 - 아부다비 미디어 오피스
올해 최초로 열린 DRIFTx에는 25개국에서 8,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석했으며, 자율주행 업계의 글로벌 리더들이 한데 모여 활발한 담론을 나눴다. 동시에 각국의 업체와 의사결정권자들은 협업의 기회를 조성했으며, 육·해·공에 걸친 혁신적 기술을 선보일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했다.
DRIFTx엔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 다수가 참가하며 이목을 끌었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이 UAE 민간항공청(CGAA)과 아부다비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지방 자치단체, 현지 교통 당국과 협력해 선보인 UAE 최초의 수직 이착륙 항공기(eVOTL) 전용 버티포트가 공개됐다.
GMC와 빈 하무다 오토(Bin Hamooda Auto)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슈퍼 트럭인 GMC 허머(Hummer) EV 픽업과 SUV를 출품했으며, 시에나 바이 메이 모빌리티(Sienna by May Mobility)는 다양한 자동차 모델을 위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였다.
GMC와 빈 하무다 오토(Bin Hamooda Auto)가 DRIFTx 현장에서 선보인 GMC 허머(Hummer) EV 픽업 및 SUV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UAE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리 공간 솔루션 선도 공급업체 바야낫(Bayanat)은 플라이나우 에비에이션(FlyNow Aviation)과 협력해 전시 참관객들에게 아부다비 항공을 비행하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공한 한편, 아부다비 최초의 본격적인 고(高)고도 플랫폼 스테이션(High Altitude Platform Station, HAPS)을 선보였다.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드는 토종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도 바야낫의 초청으로 DRIFTx에 참가, △양산형 완전 무인 모빌리티 ‘Project MS(Middle Shuttle)’ △카니발 로보 택시 △아부다비-화성 K-City 간 7,000km 원격 주행 기술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DRIFTx 전시회에선 도심 모빌리티 분야의 주요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에서 무려 12건의 양해각서(MOU) 및 협약이 체결됐다.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의 발전을 촉발하고, 민간 부문으로의 시범 출시 및 상용화 가속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협약이 이뤄진 가운데, 이 부문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괄목할 성과를 남겼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바야낫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각자의 독자적 기술력과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공동 창조의 정신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SMOS) 및 혁신적 운송 시스템과 관련한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DRIFTx 현장에서 압둘라 알 샴시 바야낫 최고운영책임자(COO, 왼쪽)와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오른쪽)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바야낫은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사물통신(V2X) 보안 제공 업체이자, 국내의 시스템 통합 전문업체인 아우토크립트(AUTOCRYPT)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아우토크립트의 V2X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전문성을 바야낫의 AI 스마트 도로 시스템과 결합,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이 가능케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DRIFTx 전시회에선 넷제로(Net-Zero)를 향한 AI, 20년 후의 항공 운송 전망, 비전 제로(Vision Zero)를 향한 교통안전 연구 우선순위, 스타트업 전반의 혁신 탐구, 로보틱스 및 웹 3, 기술 기반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모빌리티의 미래 분석과 관련한 강연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편, 아부다비 투자청(ADIO)과 아부다비의 스마트 및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SAVI) 클러스터의 지원을 받는 DRIFTx는 글로벌 리더와 혁신가들이 SMOS, 자율주행,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등과 관련한 솔루션과 기술을 탐색, 전시, 시연하는 선도적인 행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제2회 DRIFTx 전시회는 오는 2025년 1분기 아부다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DRIFTx 전시회 전경 | 촬영 - 에이빙뉴스
에이빙뉴스 남승현 기자 |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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