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영국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 호리바 마이라(Horiba Mira)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영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한국경제인협회가 모집한 경제사절단에 선발돼 포럼에 참석했다. 체결식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케미 베이드녹(Kemi Badenoch)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 데클란 앨런(Declan Allen) 호리바 마이라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MIRA 테크놀로지 파크'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국제 및 정부 프로젝트 공동 연구개발 △자율협력주행차(CAV) 첨단기술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측은 "호리바 마이라의 최첨단 연구시설과 개발 노하우를 통해 개발 중인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동시에 영국 내 자율주행 사업 확장을 위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10월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을 완료하고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양산형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 'Project MS'(Mid Shuttle)와 'Project SD'(Small Delivery) 차량을 공개했다. MS는 셔틀버스 사이즈로 최대 12인승 무인 셔틀 차량이고, SD는 물류 미들마일·라스트마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인 배송 차량이다.
호리바 마이라는 344만m²(104만평) 규모 부지에 '40개 시험 및 충돌 테스트 설비'와 '100km 주행시험장'을 갖춘 글로벌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이다. 최근 영국 정부의 세라투스(Certus)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시험인증에 필요한 실비를 40% 경감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국교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공동 R&D(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MIRA 테크놀로지 파크' 내 자율차 시범운행으로 자율주행 솔루션을 더 고도화하고 영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완성차 개발 프로세스와 마찬가지로 테스트-프로토-파일럿 개발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개선 중이다. 오는 2025년 파일럿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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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Kemi Badenoch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 Declan Allen 호리바 마이라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영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영국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 호리바 마이라(Horiba Mira)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영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한국경제인협회가 모집한 경제사절단에 선발돼 포럼에 참석했다. 체결식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케미 베이드녹(Kemi Badenoch)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 데클란 앨런(Declan Allen) 호리바 마이라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MIRA 테크놀로지 파크'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국제 및 정부 프로젝트 공동 연구개발 △자율협력주행차(CAV) 첨단기술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측은 "호리바 마이라의 최첨단 연구시설과 개발 노하우를 통해 개발 중인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동시에 영국 내 자율주행 사업 확장을 위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10월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을 완료하고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양산형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 'Project MS'(Mid Shuttle)와 'Project SD'(Small Delivery) 차량을 공개했다. MS는 셔틀버스 사이즈로 최대 12인승 무인 셔틀 차량이고, SD는 물류 미들마일·라스트마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인 배송 차량이다.
호리바 마이라는 344만m²(104만평) 규모 부지에 '40개 시험 및 충돌 테스트 설비'와 '100km 주행시험장'을 갖춘 글로벌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이다. 최근 영국 정부의 세라투스(Certus)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시험인증에 필요한 실비를 40% 경감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국교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공동 R&D(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MIRA 테크놀로지 파크' 내 자율차 시범운행으로 자율주행 솔루션을 더 고도화하고 영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완성차 개발 프로세스와 마찬가지로 테스트-프로토-파일럿 개발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개선 중이다. 오는 2025년 파일럿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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