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자율주행 버스 2대, 2024년 안양서 시범운행

2023-12-01

안양시 자율주행 버스. /안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현에 나서는 경기 안양시에서 2024년부터 자율주행 버스가 달리게 됐다.


안양시는 지역내 2개 버스 노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 연구 및 실증을 위해 여객·화물 운송 및 안전기준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이다.


지정을 위해 시는 올해 8월 시범운행지구 구간 선정 및 운영계획 등을 국토부에 제출했고 10월 현장 실사와 자율주행버스 시연 등 평가를 거쳤다.


시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주간에는 동안구청(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 3.4㎞의 11 정류소 △야간에는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 7.2㎞의 22 정류소  2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양시 자율주행 버스. /안양시 제공
 

2024년 3월부터 6개월 간 안양시 자율주행 기술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견학 과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자율주행버스 체험,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2024년 8월부터 정식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운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센터 및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으며, 자율주행버스에는 돌발상황 및 야간·악천후 등 어려운 주행 조건에 대응이 가능토록 안전 센싱과 고정밀 위치인식 기술을 도입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로 보행자 객체 인식을 고도화하고 최적화해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대호 시장은 "국내 최초로 운수회사와 운영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은 버스노선 감축, 운수종사자의 야간 운행 비선호 등 악화되는 대중교통 서비스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모빌리티 선도도시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국토부는 지난 11 29 안양시의 2 노선을 포함해 12 ·, 15곳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추가 지정했다현재 시범운행지구는 전국에 인천·울산시  17 ·도에 34곳이다.


파이낸셜뉴스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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