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카니발로 아부다비 ‘로열 패밀리’ 心 단숨에 빼앗아... 韓 대표 무인 모빌리티 기술에 큰 관심!

2024-05-28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진행된 DRIFTx 전시회 현장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카니발에 시승한 'H.H 셰이크 아흐메드 빈 함단 알 나얀'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에이빙뉴스]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드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지난달 25일부터 26일(현지 시각)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Yas Marina Circuit)에서 열린 DRIFTx 전시회에 참가한 가운데, 이들의 자율주행 카니발에 탑승한 아부다비 왕가 일원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리 공간 솔루션 선도 공급업체인 ‘바야낫(Bayanat)’의 초청으로 DRIFTx에 참가, 토종 자율주행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선보이며 8,0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실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차량을 현장에서 시연, 운행했으며, 이들 차량엔 H.H 셰이크 아흐메드 빈 함단 알 나얀(Sheikh Ahmed bin Hamdan Al Nahyan)도 직접 시승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H.H 셰이크 아흐메드 빈 함단 알 나얀은 UAE 가맹국인 아부다비의 왕조 ‘알 나얀(Al Nahyan)’ 가문의 일원이다. 알 나얀 가문은 아부다비 투자청(ADIO)과 무바달라 투자회사(Mubadala Investment Company PJSC)를 비롯한 다수의 UAE 국부펀드를 거느리며 1조 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DRIFTx 전시회 현장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카니발에 시승한 'H.H 셰이크 아흐메드 빈 함단 알 나얀'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H.H 셰이크 아흐메드 빈 함단 알 나얀은 전시회가 열린 야스 마리나 서킷 인근을 순방하는 자율주행 차량에 시승했으며, 하차할 때까지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측은 설명했다.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은 ‘포스트 석유 시대’에 대비해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분야 육성에 적극적인 만큼, 알 나얀 가문의 주요한 결정권자 중 하나인 H.H 셰이크 아흐메드 빈 함단 알 나얀의 평가는 향후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현지 시장 진출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차량에 동승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관계자는 “그는 자사 자율주행 차량의 기술적 원리와 기능성에 대해 큰 관심과 호기심을 나타냈으며, 차량에 함께 있는 짧은 동안 유의미한 질의를 나눌 수 있었다”라며, “UAE 현지에선 이동과 운송 서비스를 담당할 노동력 부족으로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이를 통감하는 입장에서 자율주행이라는 기술과 비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부다비 투자청(ADIO)과 아부다비의 스마트 및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SAVI) 클러스터의 지원을 받아 올해 최초로 개최된 DRIFTx는 항공, 육상, 해상 등을 모두 포함, 스마트한 기술력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제2회 DRIFTx는 오는 2025년 1분기 아부다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DRIFTx 전시회 현장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카니발이 완전자율주행을 시연 중인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에이빙뉴스 남승현 기자 |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90846